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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파리여행 중 묵었던 두 번째 숙소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워낙 유명한 곳이죠? 에펠탑 전망으로 한국분들 뿐만
아니라 외국분들에게도 유명한
'풀먼 파리 투르 에펠탑'입니다!
첫째 날 묵었던 호텔 투어리즘 에비뉴에서
체크아웃 후 아침 파리스냅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사실 저는 사진 찍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결혼준비하면서
정말 많이 찍게 되더라고요...
사진 찍기 싫어하는 저도 왠지 파리로 여행 가면 추억으로 라도
남기고 싶어 진행하게 되었는데 굉장히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독사진은 안 찍어주셔도 되는데.. 작가님께서
SNS 프로필용이라도 남겨야 한다며 찍어주셨네요
이렇게 오전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체크아웃하면서 맡겼던
짐들을 찾으러 다시 호텔 투어리즘 에비뉴로 갔습니다
호텔 투어리즘에서 풀먼 파리투르에펠까지 택시를 이용하면 5분 정도
걸리는 가까운 위치에 있는데 남은 일정이 많고 이 정도거리는
걸어가 볼 만하다 생각해 도보로 이동했습니다
도보로는 구글맵에서 12분 소요된다고 나왔지만
캐리어 때문인지 25분 정도 걸렸다는 사실..
2배 정도 더 걸린 거 같네요
그래도 저는 골목골목 구경하면서 다니는 걸 좋아해서 그런지
그렇게 크게 힘들진 않았습니다
한 손엔 캐리어 한 손엔 구글맵을 보며
걸어가는데 유독 날씨가 더워 땀을 많이 흘렸습니다
오전에 스냅촬영을 위한 복장으로 옷도 불편하고
서둘러 체크인하러 고고!
풀먼 파리 투르 에펠
체크인 : 오후 4시
체크아웃 : 오후 12시
저희가 예약한 방은 디럭스룸 발코니 전망이었습니다
파리여행을 계획하며 제일 기대되는 숙소였기에 설레며
체크인을 하게 되더라고요
딱 들어가는 순간 아무래도 전 날에
묵었던 호텔 투어리즘 에비뉴보다 확 트인 방을
들어오니 어찌나 좋던지...
풀먼 파리투르에펠은 신식호텔이고
모던하면서 깔끔한 인테리어였습니다
실내도 실내지만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이 발코니 뷰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예약 전 사진으로만 보다가 실제로 와보니
왜 유명한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될 수 있었어요
숙소에서 조금 쉬다가 근처 한인마트에서
이렇게 장을 보고 오늘은 숙소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오전부터 일정이 빠듯하기도 했고
이 발코니에서 계속 시간을 보내고 싶더라고요
파리 에펠탑을 보면서 먹는 불닭볶음면과 치킨
납작 복숭아, 크루아상을 야무지게 먹었습니다
이 납작 복숭아 정말 맛있더라고요 약간 색깔이 맛있으려나
하는 의심이 들지만 얼마나 달던지..
까르푸를 가면 꼭 사 먹게 되는 맛이었어요!
그렇게 발코니를 보며 놀고 있었는데
갑자기 소나기가 무섭게 내렸어요
비 오는 파리의 감성을 에펠탑을 보며
저희 커플의 최애 노래인 Lauv - Paris in the rain를 들으니
어찌나 감성이 돋는지...
너무 행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한숨 자고 일어나니 벌써 저녁..
좋은 시간은 어찌나 이렇게 빨리 지나가는지
비는 그치고 이쁘게 빛나고 있는 에펠탑!
원할 때 언제든지 보고 싶을 때마다
에펠탑을 볼 수 있다는 거에 감사함을 느끼게 만들어준 숙소
낮에도 불닭볶음면을 먹었지만 신기해서 사 왔던 신라면 김치!
이 포스팅을 작성하는 지금 이 순간
파리에서의 시간이 그리워지네요
또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동기부여도 생기고
넓은 세상을 보며 느끼는 것도 많은 여정이었어요
신혼여행으로 온 여행이었지만 유익한 시간들을 보낸 거 같아요
신혼여행 일정이 길게 있기 때문에 이 좋은 호텔에서는
아쉽게도 1박만 하고 체크아웃을 하게 됐습니다
다음 호텔도 좋은 곳이라..ㅎㅎ
이곳에서도 짐을 맡아주는 게 너무 잘 돼 있어서 짐을 맡기고
마레지구부터 보쥬광장 등 파리의 곳곳을 다니기로 했습니다
이 날은 참 많이도 걸었던 기억이 나네요
체크아웃 후에펠탑 앞에서 한컷!
분명 사진 찍는 걸 좋아하지 않는 저지만 여행에 와서는
많이 많이 남기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고요
너무나도 친절한 프랑스 직원 덕분에 더 좋은 추억을
남기게 된 풀먼 파리 투르 에펠호텔
파리에서 에펠뷰 숙소를 찾으신다면 강력하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또 다음에 묵었던 호텔을 포스팅하러
돌아오겠습니다 안녕~